2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노코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혁신’을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AI 도입 방안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SDS, 한국IBM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으며, 모든 강연은 지디넷 강연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축사를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미 구글 등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노코드·로우코드 시장에 진출했다. 이러한 흐름은 전문 개발자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노코드는 소스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앱·웹 서비스의 개발이 가능한 비법이다. 노코드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식이나 코딩이 필요 없어, 전문 지식이 없는 비개발 인재라도 언제든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 이에 사내 개발자가 없는 경우, 간편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이용되기도 한다.
로우코드는 최대한 소스 코드를 쓰지 않는 기술로 일반 시스템 개발과 같이 소스 코드를 작성해 IT 기술에 대한 일부 지식이 필요하다.
이어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이상민 과장이 ‘인공지능 시대 SasS혁신 정책 방향’에 대해 첫 번째 기조연설 발표를 맡았다. 이상민 과장은 “어도비 등 해외 기업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이 SasS* 기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세일즈포스나 스포티파이는 Sass 창업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활성화가 덜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정부는 SasS 활성화를 위해 올해 행정 공공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고, 초기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 Sass(Software as a service): 기본 CSS를 확장하여 일반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을 간소화하는 방식
이어서 발표를 맡은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는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의 미래- GenAI 솔루션 G-MATRIX와 함께하는 말로 하는 데이터 분석’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노코드·로우코드 협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복잡한 데이터베이스를 AI에 넘기면, 분석 설계 없이 다이렉트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노코드, 로우코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점심 식사 후에는 ‘급증하는 공공 SW 업무 자동화 혁신’과 ‘경쟁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구현 방법’을 주제로 각각 3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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