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동맹국 일본도? 바이든 “일·중·러, 외국인 혐오”

아주경제 조회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여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여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최우방국인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한 데 묶어 ‘외국인 혐오(xenophobic)’ 국가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의 경기 둔화는 이민 수용을 꺼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는 최우방국인 일본도 포함해서 이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선 모금 행사에서 “알다시피, 우리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과 다른 많은 이들 덕분”이라며 “왜냐고요? 우리는 이민자들을 환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왜 경제적으로 그토록 나빠지고, 일본이 왜 문제를 겪고 있으며, 러시아는 왜 그런가 하면 그것은 그들의 외국인 혐오 때문이다”라며 “그들은 이민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민자들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두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하나로 묶어 비판했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비판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짚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직면한 일본 정부는 이민자들에게 서서히 문을 열고 있다. 특히 노동력이 부족한 부문에서 일자리를 채우는 데 주력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일본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전년 같은달 대비 10% 증가한 34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전체 인구(약 1억 2400만 명) 중 약 2.7%다.
 
지난달 발표된 일본 아사히신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2018년 여론조사에서는 44%의 응답자만 이처럼 답했었다.
 
미국 NBC뉴스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자료를 인용해 일본이 경제 성장을 유지하려면 2040년까지 674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옥 가기 싫다고 이런 짓까지?” 법원에 위조 진단서 제출한 음주운전범
  • “532km 달리는 대형 전기 SUV” 현대차 아이오닉9 사전 계약 시작, 보조금 얼마?
  • “캐스퍼에서 BMW로 인생 역전” 이미주, 8천 만원 전기차 BMW iX3 공개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데 막을 법이 없다?”심신미약 주장하는 예비 살인자들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비자(V)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리오프닝 후에도 글로벌 소비량 견조

    뉴스 

  • 2
    리센느의 맑고 깨끗한 비누향…'글로우 업' MV 티저 공개

    연예 

  • 3
    인텔(INTC)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효율화 작업 지속

    뉴스 

  • 4
    [설 민심은 ⑩] '尹·與'에 실망한 TK…"이재명은 절대 안 된다카이" 한목소리

    뉴스 

  • 5
    커피 한잔 이제 6천원 시대다 원두 생산국 베트남에 무슨일이?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은행 희망퇴직에 무려 2300명, 퇴직금 보니.. "이정도면 나갈만하네"

    뉴스 

  • 2
    "월 300도 벌기 힘들어요" 경제 악화에 늘어난 "이것" 충격적이네

    뉴스 

  • 3
    [IT썰] 딥시크의 거짓말?...美 "개발비 최소 7300억 이상"

    뉴스 

  • 4
    지드래곤, 명예의 전당 최상단 사인 차지…장꾸력 폭발

    연예 

  • 5
    지석진 폭언 논란 터졌다...'신스틸러상' 송지효에 "넌 너무 과해" 지적 [런닝맨](종합)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옥 가기 싫다고 이런 짓까지?” 법원에 위조 진단서 제출한 음주운전범
  • “532km 달리는 대형 전기 SUV” 현대차 아이오닉9 사전 계약 시작, 보조금 얼마?
  • “캐스퍼에서 BMW로 인생 역전” 이미주, 8천 만원 전기차 BMW iX3 공개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데 막을 법이 없다?”심신미약 주장하는 예비 살인자들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추천 뉴스

  • 1
    비자(V)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리오프닝 후에도 글로벌 소비량 견조

    뉴스 

  • 2
    리센느의 맑고 깨끗한 비누향…'글로우 업' MV 티저 공개

    연예 

  • 3
    인텔(INTC)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효율화 작업 지속

    뉴스 

  • 4
    [설 민심은 ⑩] '尹·與'에 실망한 TK…"이재명은 절대 안 된다카이" 한목소리

    뉴스 

  • 5
    커피 한잔 이제 6천원 시대다 원두 생산국 베트남에 무슨일이?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은행 희망퇴직에 무려 2300명, 퇴직금 보니.. "이정도면 나갈만하네"

    뉴스 

  • 2
    "월 300도 벌기 힘들어요" 경제 악화에 늘어난 "이것" 충격적이네

    뉴스 

  • 3
    [IT썰] 딥시크의 거짓말?...美 "개발비 최소 7300억 이상"

    뉴스 

  • 4
    지드래곤, 명예의 전당 최상단 사인 차지…장꾸력 폭발

    연예 

  • 5
    지석진 폭언 논란 터졌다...'신스틸러상' 송지효에 "넌 너무 과해" 지적 [런닝맨](종합)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