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시·군 방문에 나섰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해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도정의 답을 찾겠다는 게 의지다.
2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익산시에 자리잡은 자활공동작업장 ‘익산이로움’과 매일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김관영 지사는 “자활사업은 단순히 저소득층의 소득을 보전하는 역할이 아닌, 일을 하고자 하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준공된 익산이로움은 두부제조, 유기농산물 전처리 가공 등 식품공장으로, 근로기회 제공과 기능습득 지원 등 자활근로자들의 자활능력을 배양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있다.
이날 작업장에서 순두부와 보쌈무김치를 만든 김 지사는 이어 매일시장과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 및 오찬을 가졌다.
전통시장 방문은 최근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영됐다.
전통시장을 찾은 김 지사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정수 도의원, 김대중·윤영숙·한정수 도의원 등과 시장 상인을 만나 고충을 청취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은 이날 방문한 자활공동작업장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인근 청년몰 상상노리터를 찾아 청년몰에서 판매하는 음식으로 만찬을 갖고 시장 상인회 등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익산을 방문해 시민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고 민생 현장을 다니면서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도민들의 모든 위기와 고충을 해결할 수 없지만, 민생이 막막한 어둠 속에 있을 때, 또 커다란 장애물을 만났을 때 도정이 곁에 있음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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