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시아나 화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임박…경영전략 따지면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2018010101000053000000741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이달 초 발표된다.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제주항공이 불참하면서 후보군은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누가 더 높은 가격을 써냈는지가 관건이지만, 이번 화물사업 매각은 가격 이상의 가치가 걸려 있다. 국내 2대 항공화물 매출 1조6000억원이 움직이면서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3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나른 화물은 9만7796톤이다. 아시아나는 매년 한국 시장에서 화물 수송의 약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 항공사 모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보다도 덩치가 작다. 지난해 이스타항공의 매출은 1467억원, 에어프레미아는 3751억원, 에어인천은 707억원 수준이었다. 따라서 인수만으로 단번에 LCC 선두권을 꿰찰 수 있을 만큼 부피를 확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생긴다.

이 중에서도 이스타항공은 2009년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세 항공사 중 가장 항공 업력이 길다. 또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988년 금호그룹에 입사해 에어부산 경영본부장, 아시아나 한국지역본부장 등을 거치는 등 아시아나항공의 돌아가는 면을 잘 알고 있어 아시아나 사업부의 이해도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대주주인 VIG파트너스의 자금력도 무시할 수 없다. 업계에 따르면 VIG는 추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는 업력은 짧지만 장거리 노선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 화물 비중이 큰 미주 및 유럽 노선에서 안정적인 운항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3분기까지 화물사업 매출 중 절반이 미주노선에서 나왔으며 유럽노선은 30%, 동남아와 동북아 등에서 20%의 매출을 올렸다.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 메리츠증권,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에어인천의 최강점은 국제화물 항공운송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 외부의 시각으로는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화물사업의 매각이 단순히 한 기업의 사업 구조조정이 아니라 유럽연합(EU)의 승인까지 이뤄져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이유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 화물 운영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이번 매물에서 지상조업과 격납고 등은 빠졌기 때문에 화물사업 경력이 없는 곳은 처음부터 해야 할 게 많을 것”이라면서 “사모펀드의 자금이 들어오는 만큼 화물사업 자체에 대한 진정성도 기대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위메이드 신작 ‘이미르’, 블록체인 기술 눈길

    뉴스 

  • 2
    세계 첫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산업 육성 기대 속 실효성 강화 요구 목소리

    차·테크 

  • 3
    [카&테크]DH오토웨어, '글로벌 완성차 SDV' 지원…HOD 제어기

    차·테크 

  • 4
    현대차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판매량 줄고 매출액 늘고'

    차·테크 

  • 5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내구레이스 출전, 'GT 레이싱 정복 나선다'

    차·테크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출렁다리부터 야경까지”… 부모님이 더 좋아하는 힐링 여행지

    여행맛집 

  • 2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 ‘주민과 함께 하는 설 맞이 대청소’ 동참

    뉴스 

  • 3
    2024년 신차 4대 중 한 대는 하이브리드, '경유차 등록 추월'

    차·테크 

  • 4
    [리뷰] 2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전설의 밴드 '도어즈' 그리고 짐 모리슨

    연예 

  • 5
    “올레드 사업 확대·운영 효율화”…LG디스플레이, 4분기 ‘흑자전환’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추천 뉴스

  • 1
    위메이드 신작 ‘이미르’, 블록체인 기술 눈길

    뉴스 

  • 2
    세계 첫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산업 육성 기대 속 실효성 강화 요구 목소리

    차·테크 

  • 3
    [카&테크]DH오토웨어, '글로벌 완성차 SDV' 지원…HOD 제어기

    차·테크 

  • 4
    현대차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판매량 줄고 매출액 늘고'

    차·테크 

  • 5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내구레이스 출전, 'GT 레이싱 정복 나선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출렁다리부터 야경까지”… 부모님이 더 좋아하는 힐링 여행지

    여행맛집 

  • 2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 ‘주민과 함께 하는 설 맞이 대청소’ 동참

    뉴스 

  • 3
    2024년 신차 4대 중 한 대는 하이브리드, '경유차 등록 추월'

    차·테크 

  • 4
    [리뷰] 2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전설의 밴드 '도어즈' 그리고 짐 모리슨

    연예 

  • 5
    “올레드 사업 확대·운영 효율화”…LG디스플레이, 4분기 ‘흑자전환’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