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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석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3733대·해외 28만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6만373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789대,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코나 2736대, 캐스퍼 3549대 등 총 2만314대 판매됐다.
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1784대가 팔렸다. 한편 해외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5.2% 증가한 28만2107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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