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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6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만6235가구(임대 포함)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1만8786가구가 공급된다. 지난달(3576가구)보다 1만5000가구 이상 많은 물량이다. 작년 동기(9068가구)과 비교해도 2배 증가한 수치다.
경기가 1만5742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은 2335가구, 인천은 709가구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 공급이 예정된 물량은 지난달(1만4891가구)보다 2500여가구 증가한 1만7449가구다. 작년 동월(5295가구) 대비 3배 이상 많다
충남이 371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2626가구), 부산(2560가구), 울산(2514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다만 청약 경쟁률은 지역별로 엇갈릴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난 1∼4월 전국 청약경쟁률을 보면 서울은 147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7.72대 1, 전국 5.97대 1, 지방 4.92대 1 등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은 서울과 수도권, 대전 일대에서의 청약 성적이 준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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