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자싱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 우리 아이들에게 기본 인성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기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지난해 7월 경기도교육청이 함께한 ‘금쪽같은 내 새끼’ 여름방학 특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편을 기억하시나요?”라며 “김포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당시 금쪽이로 출연했던 이 군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데에는, 주변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친구들은 이 군을 “착한 친구”라면서 함께 등교를 하고 숙제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지난 1일에도 ‘권리와 책임의 균형’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나의 자유와 권리가 중요한 만큼 타인의 자유와 권리도 중요하다”며 “나의 권리만큼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중요하게 여기며, 학부모님을 포함한 학교구성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이천HUG 공유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리교육을 시행한다. 다른 학생의 학습을 방해하거나 교사의 교육활동을 저해할 경우, 그 학생은 절차에 따라 잠시 교실 혹은 학교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천HUG 공유학교와 같은 거점형 특화모델을 운영해 학생이 맞춤형 교육과 전문상담 및 치료를 받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를 ‘경기도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통합·개편해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각각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균형있게 규정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존경받는 가운데, 학생의 바른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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