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앞두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2030세대인 청년자문단이 함께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 국가유공자를 위한 케이크 나눔 봉사활동에 나선다.
보훈부는 오는 3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보훈원에서 강 장관과 보훈부 2030 청년자문단을 비롯한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복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청년보좌역이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케이크를 만들어 국가유공자들에게 선물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강 장관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보호자 없이 홀로 계시는 국가유공자분들께서 마음이 따뜻한 어버이날을 맞으시기를 바란다”며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께서 외롭지 않고 건강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보훈원에는 현재 119명의 국가유공자 등이 거주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 전개했던 오성규 지사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 오 지사는 일본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8월 13일 국내로 영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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