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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손잡고 법률 인공지능(AI) 저변 확대에 나선다. 기술 변화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 역량 강화르 돕고 법률 AI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로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로앤컴퍼니 본사에서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법률 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사는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구축, 홍보 등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로앤컴퍼니는 올 6월 B2B(기업 대 기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슈퍼로이어는 △판례·법령 실무 정보 리서치 △소장·내용증명 등 법률문서 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문서 기반 질의응답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머스트노우는 이런 기능을 기반으로 법률 AI 기술·서비스 전반에 대해 산업계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머스트노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로 알려진 조우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8년 동안 민사총괄부·기업소송부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했다. 2000년부터는 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법률·리더십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향후 AI 기술은 업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로앤컴퍼니가 다년간 축적해온 법률 AI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환경 향상 및 이용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보면 업무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법률소비자도 AI 기술을 활발하게 이용하게 되는 만큼, 변호사 개인도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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