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 18분 기준 풍산은 전 거래일보다 5.69%(3700원) 오른 6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풍산은 1분기 동 가격 상승과 해외 자회사의 선전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9635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 514억 원을 5.5% 웃도는 수준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25.8% 상향 조정하며 “3월 이후 강세를 보인 동 가격과 해외 자회사 Siam Poongsan(태국)과 PMX(미국) 등의 영업이익에서 동 재고평가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풍산의 본 게임은 2분기부터”라고 짚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9519억 원, 세전이익 1100억 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세전이익이 1분기(342억 원)에 비해 3배 증가하는 가이던스는 보기 드문 사례다. 동 가격 급등에 더해 2분기 방산 수출이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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