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자동차 부품업종에서 근본적인 실적주(株)이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한국타이어는 5만9100원에 마감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 모멘텀(상승 여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증익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영업이익률(OPM) 19%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증가했고, 운임·원재료비 안정화 추세로 이익의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재차 확대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올해 매출 9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18%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고무가 및 운임이 상승했으나, 방영 시점 및 실질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유통사 재고·수요가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또한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라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분기 가동 일수와 고무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반영을 고려하면 전 분기보다 증익 가능성이 높으며, 분기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1분기 말 순 현금은 1조9000억원으로, 회사 의지 변화에 따른 주주환원 여력 또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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