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美 연준, 기준금리 5.25~5.50% ‘6연속 동결’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 기자회견(2024.05.01) / 사진출처=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 기자회견(2024.05.01) / 사진출처=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 기자회견(2024.05.01) / 사진출처=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美 연준, 기준금리 5.25~5.50% ‘6연속 동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했다. 6회 연속 동결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국(3.50%)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최대 2.00%p를 유지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5.25~5.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총 11회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2023년 9월, 11월, 12월, 그리고 2024년 1월, 3월, 그리고 이번까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지표를 보면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 동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이 부족(a lack of further progress)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서 예상을 웃돈 바 있다.

연준은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2% 비율로 달성하려고 하며, 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판단한다”며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mains highly attentive to inflation risks)”고 언급했다.

연준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심은 피봇(pivot, 통화정책 방향전환) 금리인하 시기다. 앞서 3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는 올해 2024년 말 금리 전망치로 중간값 기준 4.6%을 제시하며 연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한 바 있는데, 사실상 기존보다 긴축 지속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긴축 정책을 얼마나 오래 지속하느냐에 있다”고 답했다. 또 금리인상 고려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파월 의장은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이날 연준은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긴축(QT) 속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준은 “위원회는 6월부터 국채에 대한 월간 환매 한도를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줄여 증권 보유 감소 속도를 늦출 예정이다”며 “위원회는 기관채 및 기관 모기지 담보부 증권에 대한 월별 상환 한도를 350억 달러로 유지하고 이 한도를 초과하는 원금 지급액을 국채에 재투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준의 6회 연속 금리 동결로 한국(3.50%)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2.00%p를 유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런 모습 처음이야…신나는 ‘생일빵’→‘악!’허리잡은 감독→‘할리우드 액션’에 웃음꽃 피어난 캐링턴 훈련장→‘퇴출 3인방’도 동참→긍정적인 신호

    스포츠 

  • 2
    “아들과는…” 박영규가 4혼으로 얻은 딸과 무대 준비하다 울컥한 건 마음을 쿡쿡 찌른다

    연예 

  • 3
    반려동물 옆 가장 가까이 있는 히어로 '수의사'

    연예 

  • 4
    "3월 콘서트 연다" 지드래곤, 태양 앙코르콘서 깜짝 스포 [MD이슈]

    연예 

  • 5
    김유정, 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미녀…선녀인가요?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창원특례시 문화예술인 축제 ‘제38회 대동제’ 개막

    뉴스 

  • 2
    관광 단양의 두얼굴...28일부터 쌓인눈 4일째 그대로

    뉴스 

  • 3
    토트넘 이적 거부 '빅클럽 판독기', 맨유가 영입 도전…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협상

    스포츠 

  • 4
    “영원히…” 김연아가 ‘워싱턴DC 여객기 희생자’ 피겨 선수단을 추모했고 슬픔이 가득 차오른다

    연예 

  • 5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십니까…2월 대작 게임 공습경보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추천 뉴스

  • 1
    이런 모습 처음이야…신나는 ‘생일빵’→‘악!’허리잡은 감독→‘할리우드 액션’에 웃음꽃 피어난 캐링턴 훈련장→‘퇴출 3인방’도 동참→긍정적인 신호

    스포츠 

  • 2
    “아들과는…” 박영규가 4혼으로 얻은 딸과 무대 준비하다 울컥한 건 마음을 쿡쿡 찌른다

    연예 

  • 3
    반려동물 옆 가장 가까이 있는 히어로 '수의사'

    연예 

  • 4
    "3월 콘서트 연다" 지드래곤, 태양 앙코르콘서 깜짝 스포 [MD이슈]

    연예 

  • 5
    김유정, 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미녀…선녀인가요?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창원특례시 문화예술인 축제 ‘제38회 대동제’ 개막

    뉴스 

  • 2
    관광 단양의 두얼굴...28일부터 쌓인눈 4일째 그대로

    뉴스 

  • 3
    토트넘 이적 거부 '빅클럽 판독기', 맨유가 영입 도전…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협상

    스포츠 

  • 4
    “영원히…” 김연아가 ‘워싱턴DC 여객기 희생자’ 피겨 선수단을 추모했고 슬픔이 가득 차오른다

    연예 

  • 5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십니까…2월 대작 게임 공습경보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