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출신 배우 신슬기가 다이아몬드 수저를 인정했다.
1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대세체전’ 특집으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 신슬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슬기는 “김국진 선배님이 저희 아버지랑 같이 골프를 치러 다니신다고 한다”라며 “성형외과 의사라고 하면 아실 거라고 하더라. 아버지 성함이 신** 원장이다”라고 말해 김국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신슬기는 “‘솔로지옥2’에서 케미 요정으로 이름을 알리고 배우 데뷔한 지 48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슬기는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수영장 신으로 화제가 됐으며 이후에는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신슬기는 “아빠에게 소개팅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떨 것 같냐고 여쭤봤는데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말씀을 안드리고 몰래 나갔다”라며 “나중에 전광판에서 제 얼굴이 나온 걸 보신 거다. 그때 말씀드리고 같이 ‘솔로지옥2’를 봤다. 화내실 줄 알았는데 아빠 미소를 지으시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전에 연예계 활동은 안 했다. 간단히 모델, 뮤직비디오는 찍었는데 이렇게 프로에 나온 건 처음이었다”라며 “‘솔로지옥2’ 출연 후 팔로워도 엄청 늘었다. 1만이었는데 지금은 100만인다. 드라마 이후에는 136만까지 올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슬기는 “방송 출연 후 저희 아버지가 화제가 됐다. 아버지께서 의료 봉사를 많이 하셨는데 그쪽 화제가 됐다”라며 “머리에 혹 난 미얀마 아이를 수술해 주시기도 했다. 아빠가 의사인 것만 알았지 자세한 건 몰랐다. 저도 이번에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크게 하긴 하는데 저는 잘 모른다. 재력이 있긴 한 것 같다. 사람들이 다이아 수저라고 하는데 삶에선 잘 못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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