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통과를 촉구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의 강인식 위원장과 오동환 위원은 남원시민단체와 지나달 30일 국회를 방문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관련법안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를 건의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법안은 지난 제20대 국회에 이어 제21대 국회에서도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지난해 보건복지위원회 통과 후 법사위와 본회의만 통과를 남겨두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2018년 정부가 약속한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부지 매입, 교육부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했고, 의대 정원 49명이 남원 몫이라는 것은 이미 수차례 확인된 사항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시의회는 6년째 답보상태인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수차례 국회의원 면담과 결의안 채택·송부, 지리산권 지자체와의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 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상경 집회 개최(지난해 10월, 올해 2월) 등을 통해 설립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관련 법안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이고, 이에 정부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기에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만 내세우고 있다.
강인식 위원장은 “국립의전원은 필수 의료인력과 지역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제21대 국회가 국민의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국립의전원법안을 임기 만료 전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주기를 강력히 촉구·건의한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의회의 의원 연구단체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대표 한명숙 의원)가 최근 지리산 정령치 습지 일원에서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현지답사는 남원시가 보유한 생태자원의 보존 및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지답사에는 연구회 소속 한명숙·소태수·이기열 의원을 비롯해 염봉섭·강인식·오창숙 의원, 남원시 환경과장 및 환경행정팀장,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관계자, 남원시 지리산 생태관광지역협의체 사무국장 등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23년 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된 지리산 정령치 습지 일원을 둘러보며 생태습지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활용방안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명숙 의원은 “습지는 지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40%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중요한 탄소흡수원이자 저장소며, 생물학적 다양성을 품고 있는 장소”라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생태습지가 가진 여러 가지 장점들을 잘 활용해 남원시가 선도적인 탄소중립 그린도시이자, 생태관광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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