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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세력의 진화] 세력서 탈출한 헬릭스미스… 더 깊이 빠진 세종메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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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CI

▲헬릭스미스 CI

코스닥 상장법인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바이오 측과의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주요 경영진은 주가조작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헬릭스미스도 이와 관련해 세력들이 지배했던 헬릭스미스도 피해를 입던 상황이다.

반대로 헬릭스미스와 마찬가지로 해당 세력들에 의해 경영되는 세종메디칼의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미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가운데 카나리아바이오 측의 지배력은 더욱 강해졌다.

◇헬릭스미스, 드디어 털어낸 카나리아바이오

5월 1일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최근 신주 발행 무효 소송 판결 확정으로 기존 최대 주주였던 카나리아바이오엠과의 지분 관계 등을 모두 청산했다.

헬릭스미스의 소액주주들은 지난 2023년 6월 회사를 상대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취소해달라는 신주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헬릭스미스는 주가조작 논란이 생긴 카나리아바이오 측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바이오솔루션을 새로운 최대 주주로 맞이하는 과정이었다.

앞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2022년 12월과 2023년 2월 두 차례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헬릭스미스의 최대 주주가 됐다. 유증 규모는 약 450억원으로 당시 발행한 신주는 총 390만7203주다.

결과적으로 해당 최대 주주 교체는 사실상 무자본 인수·합병(M&A) 수준으로 진행됐다. 헬릭스미스가 곧바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법인 세종메디칼의 제9회차 전환사채(CB)를 약 300억원에 인수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최근 카나리아바이오엠이 헬릭스미스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 발행한 신주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결국 유증이 취소됐다.

신주발행 물량이 무효 처리되면서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에 신주발행대금 450억원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

이중 300억원은 세종메디칼 CB를 다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받아가는 것으로 대용해 갚았다.

헬릭스미스는 남은 150억원을 돌려주기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150억원 규모 예금을 질권 설정해둔 상태다.

이로써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 측과의 모든 관계를 정리했다.

세종메디칼 CI

▲세종메디칼 CI

◇세종메디칼, 작전에 얽혀 손실만 1000억원

한편 세종메디칼은 여전히 카나리아바이오 측과의 관계 정리가 요원하다. 오히려 헬릭스미스 측의 지배구조 정리 과정에서 세종메디칼과 카나리아바이오 측과의 관계는 더욱 깊어진 상태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3월 계속기업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은 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기업의 존속이 위험해진 가장 큰 이유는 카나리아바이오 측과의 사채 거래 때문이다.

연초 기준 카나리아바이오의 2대 주주였던 세종메디칼은 지난 2월 보유 중이던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전량을 처분해 100억원을 회수했다. 문제는 투자금이 500억원이었다는 점이다. 4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추가로 보유 중이던 카나리아바이오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138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사채는 권면총액 800억원이었다. 해당 사채 투자로 입은 손실만 662억원이다. 결국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세종메디칼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관련 안내에 대해 이의신청을 진행해 오는 2025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 측에 인수된 뒤 각종 사채 발행과 인수로 회사가 크게 망가지고 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회사가 정상화되려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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