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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매혹적인 수억만 송이 장미의 물결이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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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장 전경 사진곡성군
곡성 세계장미축제장 전경. [사진=곡성군]

전남 곡성군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전국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곡성군이 지난 1월에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개 축제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뽑혔다.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축제로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동화정원, 곡성천 뚝방길 등 곡성군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한다.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로, ‘THE RED’를 콘셉트로 정했다. 로맨틱(Romantic)과 흥미진진함(Exciting), 즐거움(Delight)을 축제에 담고, 빨간색의 강렬함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장미 공원’

‘섬진강 기차마을’은 1933년에 건립된 구 곡성역과 1998년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해 탄생했다.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물한다. 레일바이크와 요술랜드, 동물농장, 봄꽃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정원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두가 행복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섬진강 기차마을’ 내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매년 5월이면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일제히 꽃 문을 열고, 화려한 봄의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75,000㎡의 부지에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1004종의 전 세계 장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매혹적인 장미와 어우러진 수목과 연못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5월부터 11월까지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5월이 되면 전국에서 30만 명 이상이 곡성을 찾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봄의 페스티벌! ‘곡성세계장미축제’

축제장 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공원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낮 동안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고, 밤이 되면 그윽한 조명과 음악, 달콤한 향기를 머금은 장미가 한데 어우러져 신비로움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장 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5월 17일 오후 5시 에너제틱한 뮤지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진 ‘로맨틱 로즈 콘서트’에서는 가수 ‘린’과 ‘나영’이 출연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18일과 19일 오후 6시에는 각각 The Romantic 콘서트 ‘로즈 블,로,썸’과 The Exciting 콘서트1 ‘장미꽃 콘서트’가 펼쳐지고, 25일 오후 6시에는 The Exciting 콘서트2 ‘아모르 트롯 투나잇’, 26일 오후 4시에는 The Delight 콘서트 ‘로즈 갈라쇼’가 폐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가수 ‘하이키’와 ‘노라조’, ‘김연자’, ‘체리필터’, ‘진시몬’ 등이 함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하게 된다.

이밖에 장미공원 내에서 펼쳐지는 ‘게릴라 왈츠’ 공연과 장미 속에서 특별한 장미를 찾으면 순금 반 돈을 증정하는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경품이벤트로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5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군민이 참여하는 축제, 관광객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지역예술단체와 예술인 등 31팀이 참여해 ‘곡성 살롱 시즌2’를 준비했다.

△관광객이 만족하는 축제, ‘바가지 요금 근절’, ‘응급 의료체계 구축’ 등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섬진강 기차마을을 중심으로 곡성군 전역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기차마을 인근‘동화정원’에 100,000㎡ 규모의 ‘호밀 밭’을 조성했다. 광활한 언덕에서 푸른 물결로 출렁이는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 중 이미 곡성의 명물로 자리 잡은 ‘뚝방마켓’이 열리고, ‘갤러리 107’과 ‘어린이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뚝방마켓’인근 ‘생태공원’은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곡성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준비를 해 가고 있다. 지난해 보다 440면 증가한 5,045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축제 기간 중 바가지 요금 근절과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캠페인과 물가 모니터링 실시 등 상인회와 소비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장 내 ‘먹거리 존’에 다회용품을 공급하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유아와 노약자를 위해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하는 ‘해피콜’운영, 응급환자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반 운영, 곡성119안전센터와 곡성사랑변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력 ‘견인’…18개단체 92개 품목 ‘농특산물 판매’, 농가소득 향상 기대

지난해 열린‘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총 방문객 수는 외국인 방문객을 포함해 22만941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부 관광객이 98.1%를 차지, 22만5054명으로 분석됐다.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기타 비용 등 외부 관광객의 1인 당 지출액은 6만2120원으로 나타났고, 외부 방문객 순 지출액은 총 129억여 원으로 추정된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침체된 곡성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견인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지역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농특산물 판매’가 진행된다. 올해는 곡성멜론 주식회사 등 18개 단체가 참여해 92개 품목을 가지고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곡성군은 이번 판매행사를 통해 곡성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지속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곡성군은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5월의 곡성은 달콤한 향기를 머금은 장미의 모습에 눈이 즐겁고, 은빛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 여름의 문턱, 소중한 사람에게 곡성에서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보자.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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