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1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종영 소감.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눈물의 여왕’ 주연 김지원, 김수현을 비롯해 박성훈, 곽동연, 이미숙, 김정난, 김도현, 장윤주 등 배우들이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지원은 “16부작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1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홍해인도 들여다보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까 끝까지 애정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다”며 “안 그랬는데 갑자기 싱숭생숭해졌다”고 김지원, 감독 등과 포옹했다.
김수현은 “후련한 게 있다. 이제 좀 실감이 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작품을 이렇게 꽉 차게 길게 해본 게 처음이기도 하다”며 “기분이 묘하다. 여느 작품들과 달리 돈독함이 생겼다.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8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24.9%(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자체 최고 시청률 21.7%)을 넘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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