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에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총 414억원을 지원한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해양대와 경운대 2곳이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산업부는 5년에 걸쳐 각 과제당 54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대학에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도록 한다. 또 기업의 기술개발 과제에 대학원생도 참여하도록 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석·박사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대는 파나시아, 효성전기, 부산산업진흥원과 함께 해양분야 축방향자속형(AFPM) 전동기 원천·첨단기술 확보 과제를 수행하며 4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경운대는 아주스틸, 피엔티,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제조장비·공정의 지능정보기술 적용을 위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 정밀제어 핵심·기초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이 사업은 지역소재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우수 연구인력 채용난과 이직문제를 해소하고 채용인력이 기업환경에 적응하는 기간(6개월-1년) 없이 바로 현장업무 수행이 가능케 하는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라며 “향후 타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기술혁신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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