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인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산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5일간 남산 한국산업연수원 등 2개소에서 경산시 소 사육 농가 828 농가에 양질의 풀사료인 톨페스큐를 2200톤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어려움을 겪는 경산지역 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에서 공급하는 건초는 일반 볏짚과 비교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매우 우수하고 기호성도 좋아 소 사육 농가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은 물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초 공급 장소에서 만난 한 축산농가주는 “최근 사료 가격 폭등 및 한우 가격하락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풀사료(건초)를 지원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축산농가에 이번 풀사료(건초) 공급이 적게나마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