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K-패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출시하고 신규 발급 사용자에게 5000원 리워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개선해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를 포함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다. 카카오페이 K-패스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3% 환급에 더해 10%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발급자는 카카오페이 전체 메뉴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선택하고, 필수 약관 동의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설정 등 필수 설정을 완료하면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받은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앱에 등록하면 K-패스 발급이 완료된다.
경기도와 인천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회원가입 과정에 입력한 주소지 정보를 반영해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등 지자체 패스로 자동 전환된다.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돼 K-패스 앱에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K-패스 전용 카드로 교체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교통카드 기능만 이용이 가능해 카드 선택의 고민이나, 자동이체 등 정기 납부 카드의 교체 번거로움이 없다. 별도 연회비가 없고 교통카드 충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K-패스 적용을 기념해 카카오페이는 5월 한달간 K-패스 신규 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K-패스를 발급받은 후 첫 결제를 한 사용자는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5000원 교통 충전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중교통에서도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편리한 결제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K-패스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실물 카드나 지갑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해 카카오페이가 추가로 준비한 리워드 혜택까지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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