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원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이 30일 오전 11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올해 농축수산분야 비전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해양국 소관 지난해 업무 성과와 올해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농촌협약’, ‘해양레저거점 조성사업’ 등 총 7개 공모 사업 선정에 따른 716억원의 국비 확보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쌀페스타’ 대상 수상 등 7회 수상을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육성, 혁신농업타운 조성 등 8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농업이 지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영세한 지역 농업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로 혁신농업타운을 안내하며 공동 영농형 소득 작목 이모작 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5일 농식품부와 체결한 농촌 협약을 포함해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등으로 농촌 공간을 재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감포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양남 동해안내셔널트레일 조성,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관광 자원을 해양으로 확대하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5월 중 감포항 100년 역사 기념사업 100인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4월 개최될 2025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산림 분야에 대해서는 산불 방지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선충병 방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워케이션빌리지와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산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문무대왕면 장항리 일원에 1만㎡ 건축 연면적 규모로 산림생태관, 목재전시관, 산림역사문화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가칭)국립산림과학관을 산림청에 신규 사업으로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병원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응해 미래 농어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핵심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농산 어촌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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