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이달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협업한 세대 통합 상품을 출시한다.
신이어마켙은 저소득 빈곤 노인들에게 손글씨와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활용해 상품화 하는 브랜드다. 상품 기획은 젊은층이 맡고 제작과 포장은 노년층이 담당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이어마켙 상품은 간편식, 면, 국밥, 안주, 간식, 반찬, 디저트, 막걸리 등 총 15종으로 시니어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메뉴들을 MZ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상품들이다.
해당 상품들의 패키지는 시니어들이 손수 쓴 제품명과 상품 설명을 비롯해 직접 그린 핸드 메이드 그림을 유머러스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신이어마켙 간편식품은 소불고기 김밥과 도시락, 배터질 비빔밥, 사라다 샌드 4종으로 할머니가 손주에게 끊임없이 밥과 간식을 차려 주는 인터넷상의 밈을 콘셉트로 만든 푸짐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또한 CU가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인 꿀된장 소스를 활용한 꿀된장 순살족발, 떡갈비 고로케와 함께 할머니의 손맛을 강조한 할매 마늘 순대국밥, 할매 누룽지 곰탕면도 신이어마켙의 의미를 담은 제품이다.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쑥쿠키와 상투쿠키, 감말랭이와 아이스 군고구마, 추억의 분홍 소시지도 함께 선보인다. 황토 암반층에서 천연적으로 생성된 약천골 지장수로 만든 할매 막걸리도 이색 상품이다.
신이어마켙 상품은 5월 한 달간 삼성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중 10종의 포장 상품에는 시니어들이 MZ세대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메시지 스티커도 동봉돼 있다.
추가로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할매한테 한번 말해봐’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켓CU에 고민 상담을 요청하면 시니어들의 손글씨 답변지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신이어마켙 팝업스토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이어 상담소’를 온라인으로 가져온 이벤트다.
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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