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흥시 인구구조 진단 및 향후 전망 연구회\’가 29일 2차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3월 1차 활동에 이어 이날 활동은 성훈창-이건섭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노인복지과-여성보육과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 양정선 박사의 강연을 듣고 인구정책과 사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1차 활동에서 \’시흥시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 특성\’을 주제로 강의했던 양정선 선임연구위원은 \’가족 변화와 인구정책\’을 주제로 △가구 구성 다양화 △주거 의미와 이동 △가족생활 모습과 인식 △정책적 함의에 대해 강의했다.
양정선 선임연구위원은 가구원 수 감소, 1인가구와 부부가구 증가 등 가구 구성이 다양해지고 무자녀 가구비율이 높아진 현실과 성 역할, 부모 동거부양에 대한 인식 변화로 가족생활 모습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 양육과 교육이 가계부채 주요 원인이 될 정도로 큰 부담으로 작용해 보육을 위해 지출되는 추가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족 생애주기에서 자녀 독립 지연으로 부모 의존이 장기화되고 부모 기대수명이 지속 증가해 성인자녀 지원이 부모세대 노후를 위협하는 위험요인 중 하나이므로 성인자녀와 부모 간 경계 설정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참석 의원들은 젊은 무자녀 부부가족과 1인가구가 미래 주거이동 잠재성이 높고, 정주의식도 낮아 시흥 정착을 유도하는 인구정책이 필요하며, 가족생활 모습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바로 인식해야 가족 친화적인 인구정책이 시작된다는데 동의했다.
이건섭 의원은 “이번 강연으로 인구구조 변화를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 결혼과 출산, 양육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훈창 대표의원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 변화상을 학습하고 이헌 변화를 수용하기 위한 인구정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향후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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