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견인할 글로벌 디지털 기업 육성 정책 발굴에 박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바우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로 지방비 매칭 없이 올해 국비 3억 원이 확보됐으며, 이 사업으로 지역 내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디지털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패키지형 실증 레퍼런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시청에서 개최된 CES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공통으로 건의했던 사항들을 반영해, 지역기업이 한 단계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후속지원의 하나로 그간 포항시와 경북도가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경북을 포함해 총 5개 권역이 선정됐다.
사업 주요 내용은 △지자체에 디지털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제공해 실제로 현장에서 제품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검증·지원하는 \’디지털 실증지원 바우처 프로그램\’ △디지털·IT 박람회인 CES 포항관 사업과 연계해 주력제품의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포항시는 지자체에서만 추진하기에는 부족한 지원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앵커기업인 포스코홀딩스를 협력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표적인 민·관 협력체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 등과 연계해 지역의 많은 디지털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CES에서 세계를 변화시킬 혁신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에 포항기업이 지난해에 6개 사(최고1, 혁신5), 올해 6개 사(최고2, 혁신4)를 수상하는 등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적극적인 정책지원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기업을 육성·배출하는데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올해 바로 사업에 착수해 자체 기업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사업이 디지털 산업 육성 정책의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점”이라며,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장과 육성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신규 정책을 집중 발굴해 포항이 세계 최고의 디지털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3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에 지역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더불어 혁신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도록 포항관을 운영해 계속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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