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는 10월 예정인 KTX-이음(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정차역 결정을 앞두고 막바지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유치희망 영상메시지를 신청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범군민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 영상물을 제작 완료했다.
군청사 로비와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의 DID 전광판을 활용해 해당 영상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번 기장미역다시마 축제를 시작으로 군 주관 축제․행사 무대에서도 영상을 송출하면서 유치 염원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장군 내 5개 읍면별로 유치희망 릴레이를 진행하고 지역 홍보대사와 각종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경쟁지자체 대비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기장군은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호텔과 리조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서울 등 타지역으로부터 기장군으로의 관광교통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을 포함한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유입 등을 감안한다면 KTX-이음 정차역의 기장군 유치는 단순 필요성을 넘어서는 시대적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범군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21년과 22년에 완료하고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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