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0일 내달 열릴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현재 3국 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그간 일본과 중국 양국과 함께 개최 시기, 의제 등을 계속 조율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소식이 있게 되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되기 전 방중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선 “한·중 양국이 고위급 인사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 장관이 취임하고 나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를 했었다”며 “당시 왕 부장이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 측 외교장관이 취임하고 나면 동맹국인 미국을 포함해 주변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럽고 외교장관으로서 첫 행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에 중국 방문을 추진하면서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만 아직 시기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 전에 가게 될지 등 미리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중국 장수성 당서기가 오는 6월 방한하는 것과 관련, “외교부는 지방정부 간의 교류 활성화가 양국 중앙정부 간의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 하에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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