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바탐 직항편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AP1)와 바탐 취항을 준비해왔고 지난해 4월, 5년간 끊겼던 '인천-바탐' 노선에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띄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탑승률이 76%를 기록했다. 작년 전세기 운항 여행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점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직 운수권 배분 전"이라며 "인도네시아 바탐은 계속 취항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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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주항공, 6월 인도네시아 바탐 직항 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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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6월,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의 ‘바탐섬’을 오가는 하늘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바탐은 자카르타, 발리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관광지이지만 그동안 전세기만 있었을 뿐, 직항 노선은 없었다. 바탐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많은 승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인도네시아 매체 바탐트리뷴(batam.tribunnews)과 고웨스트(Gowest) 등 외신에 따르면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교통부로부터 초청을 받고 직항편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바탐국제공항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제주항공은 직접 직항편 개설 상황을 전달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피크리 일함 쿠르니안샤(Fikri Ilham Kurniansyah) 바탐항나딤국제공항(BIB Hang Nadim Batam) 최고경영자(CEO)는 “바탐-인천 노선 운항이 6월 말에 실현될 것”이라며 “이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 초에 첫 비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바탐 노선 취항을 위해 인도네시아 저비용항공사(LCC) 라이온에어와 조업사 업무 관련 협정도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바탐공항의 카운터 발권, 수화물 상하, 급유, 청소, 기내식 운반 등의 지상 조업을 수행하는 여러 업체를 후보에 올렸었다.  

바탐국제공항 관계자는 “제주항공 경영진이 라이온그룹과 만나 인도네시아와 한국 각 항공사의 운영 지원을 포함해 두 항공사 간의 협력을 논의했다”며 “다음달 두 항공사 간 협력 협정을 체결해 양국의 비행 허가가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바탐의 노선 개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바탐공항에 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면서부터 추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021년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을 수주해 202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특수목적법인(BIB)은 제주항공은 물론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을 초청해 국제노선 개설을 논의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30일 참고 인천~인도네시아 바탐 하늘길 열리나>
 

제주항공은 바탐 직항편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AP1)와 바탐 취항을 준비해왔고 지난해 4월, 5년간 끊겼던 ‘인천-바탐’ 노선에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띄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탑승률이 76%를 기록했다. 작년 전세기 운항 여행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점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직 운수권 배분 전”이라며 “인도네시아 바탐은 계속 취항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더구루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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