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K-디즈니 순천으로 발돋움을 같이 하겠습니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개관식의 다짐이다.
이번 전시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10주년 기념으로, 2022년 한국인 최초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개관식에는 미샤 에바노브스키 주한 체코문화원장, 노정민 현대어린이책미술관장, 백희나 그림책 작가 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이수지 작가의 전시 해설, 인형극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옛날 옛적에, △아이들은 빗방울처럼, △네 개의 책상, △무대 위에서 등 네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작가 드로잉 계단 벽화, 이수지 작가 어머니의 자수 원화 작품, 25m 대형 천 아트프린트 작품 등 순천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 전시 작품과 그림책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더미북, 그림책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전시 도슨트는 일 2회, △인형극은 평일 1회, 휴일 2회 운영한다.
이수지 작가는“이번 전시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굴뚝새 등 여러 도움을 받아 꽤 오랜 시간 준비해서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작업하는 동안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결국 하고 싶은 작업은 다 하게 되어 나는 행복한 작가다. 순천그림책도서관이 귀한 기회를 주었고, 그림책만을 위한 아름다운 공간을 가진 순천에서 전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1호 그림책도서관으로써 국내외 우수한 그림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K-디즈니 순천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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