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당도 선별한 ‘성주 꿀참외’ 판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 중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여름철 대표 과채인 ‘참외’ 품목을 5번째 특화상품으로 출세했다.
경북 성주지역 월항농업협동조합과 협업해 출시한 이번 특화상품은 당도 11브릭스(Brix)를 자랑하는 성주 꿀참외다. 선별과정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당도, 색, 크기, 흠집 여부 등을 확인했다. 현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에서 1.4kg(6~7과), 8kg(36과) 단위 상품을 기존가격보다 1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성주 꿀참외는 주문 완료 후 산지에서 구매자에게 직배송돼 기존 오프라인 시장보다 유통단계를 줄였다. 공사는 유통비용이 절감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도매시장 운영자인 공사는 월항농업협동조합 자체 할인 7%에 매칭 할인지원금 7%를 추가로 지원해 특화상품 판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화상품은 온라인도매시장 상품 프로모션 일환이다. MD가 직접 계절에 맞는 제품 또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산지 우수상품을 발굴해 구매자를 매칭 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에 감귤(1호), 당근(2호), 저장양파(3호), 햇양파(4호)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지속적인 우수 특화상품 발굴을 위해 상품 제안 공모를 하고 있다. 플랫폼에 판매자로 등록한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화상품으로 선정되면 ▲매칭 할인지원 ▲견본발송비용 ▲거래 매칭 등 다양한 지원사항이 제공된다. 특화상품 제안 참여 방법과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도매시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길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장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유통비용이 절감된 우수상품이 앞으로도 지속 거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판매자, 구매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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