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가 올해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로, 목표 주가는 9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전 거래일 금호타이어는 6740원에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18% 뛰어 넘은 호실적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내 고인치 타이어 비중도 32.5%로 높아져 고인치 믹스 개선을 견인했다”며 “운임 및 원가 상승이 있었지만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가 더욱 가속화됐기 때문에 판가 인상 요인 없이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가 연초부터 물량을 견인하고 있다”며 “원가 경쟁력이 있는 생산 거점을 통해 북미 시장을 대응하고 있고, 연결 수익성 이상의 마진이 예상된다. 베트남 공장의 조기 안정화가 확인되면 이후에는 유럽 진출이 가시화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연내 유럽 내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유럽 신규 거점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 현지 1200만본 체제가 완성되면 글로벌 생산능력은 6200만본에서 7400만본으로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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