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3의 새로운 멤버가 확정됐다.
2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2024시즌을 맞아 최강 몬스터즈 모든 팀원이 모여 의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투수조, 내야수, 외야수, 포수조, 코치진, 해설진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도 “너 안 잘렸어?”라며 저격하기도 했다.
이날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뉴 몬스터즈도 공개됐다.
먼저 투수조에는 KBO리그 통산 102승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니퍼트는 등장과 동시에 ‘꼰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인이지만 유교 문화에 잘 흡수돼 형·동생에 대해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니퍼트의 손짓에 선성권은 자리를 피했고, 정근우 또한 한살 많은 형인 니퍼트에게 반말했다가 맞을 뻔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니퍼트는 “선수로 다시 와서 너무 행복하고 몸 잘 만들어 잘할 수 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등장하는 투수는 성균관대 투수 이용헌이었다.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재수생인 그는 지난 시즌 원성준과 고영우에 이어 성균관대 몬스터즈 뒤를 이었다.
기존 멤버들은 익숙하게 이용헌에게 신고식 춤을 주문했고, 이용헌은 삐그덕 춤을 선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다음은 포수였다. 중앙대 포수 고대한이 등장했다. 고대한은 긴장한 모습이 여력 했다. 고대한은 뒷자리에 앉은 중앙대 선배 유희관의 격한 응원을 받으며 신고식에 임했지만, 이용헌과 마찬가지 반응이 이어졌다. 고대한은 “제 능력을 더 발휘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격수 부문 선발 선수는 단국대 임상우였다. 단국대 선배 신재영과 이홍구의 무한 응원을 받은 임상우는 멋진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신고식에서도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추면서 치어리더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단국대 선배들은 “역시 단대”라며 치켜세워주는 단합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알바로 합류했었던 동의대 유태웅와 인하대 문교원도 정식 멤버로 함께했다. 예능 선배답게 이들은 각각 다이아몬드 스텝춤과 슬릭백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외야수만 남은 상황에서 중앙대 윤상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색함도 잠시 선배들의 신고식 부담 멘트를 들으며 문워크를 춘 윤상혁은 “올 시즌 몬스터즈 타격왕은 제가 하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다른 한 명의 외야수는 두산 베어스 출신 국해성이었다. 그는 선거에 나오는 정치인 풍채를 풍기며 등장했다. 박용택은 “선거 기간인데 빨간색 넥타이 좀 조심해야 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로써 총 30명의 몬스터즈 구성원이 완성됐다. 신구조화와 프로출신, 아마 야구 선수들이 총집합했다. 올해 승률 목표도 지난 시즌과 같은 ‘7할’. 김성근 감독은 전승을 목표로 뛰어야 한다고 했고, 장시원 PD 또한 “올해 몬스터즈는 압승을 바라본다”라고 다짐했다.
개막전 상대는 충암고등학교였다. 지난 시즌 1승 1패를 주고받은 두 팀의 각오는 남달랐다. 모두 ‘스윕’을 외치며 나선 경기의 몬스터즈 선발 투수는 에이스 이대은이 출격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한 너클커브, 투심, 포심, 스플리터 등을 구사하며 충암고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충암고 선수들 또한 “처음 보는 공이다”라며 극찬했다.
충암고의 선발 투수는 2학년 문서준 선수였다. 195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위협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이날 몬스터즈로 첫 출전한 영건 임상우는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치며 선배들의 사랑을 받았다. 임상우는 경기 전 화이팅 타임에서 “오늘 MVP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4회까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방송은 마무리됐고, 다음 회에 괴물 투수 니퍼트의 등장을 예고하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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