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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에 사업전략 맡긴 SPC삼립…푸드 신사업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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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MZ세대(1980~2004년 출생)에 사업전략을 맡기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가정간편식(HMR) 및 간편대용식(CMR)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한편, 홈델리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파인캐쥬얼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로 했다. 파인캐쥬얼은 캐주얼한 분위기이지만 엄선된 재료로 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뜻한다.

29일 SPC삼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민영(1982년생) 상무를 사업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유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팀장 출신으로, SPC삼립 임원 중 젊은 임원에 속한다. 신세계 브랜드디자인팀 팀장 출신의 전희경 상무가 디자인실장으로 임명된 지 1개월여만이다.

이번 인사는 베이커리·푸드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회사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톱3 종합식품기업이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디지털 유통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 상무를 ‘믿을맨’으로 최전방에 배치했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연초 신년식에서 △Wellness(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Invent Value(기존 사업의 확장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Trust(지속가능성과 신뢰확보) △Happiness(고객과 직원의 행복) 등으로 구성된 ‘W.I.T.H 전략’을 올해 핵심전략으로 내세워다. 미국 H마트와 협업한 베이커리 공동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냉동 시장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 및 인수합병(M&A) 추진을 예고하기도 했다.

당시 황 대표는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종합식품사업에선 샤니 등 제빵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그릭슈바인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점포사업에선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 등에서 파인캐주얼 브랜드 ‘시티델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컨세션사업에선 휴게소 방문객을 공략하기 위해 SPC그룹 브랜드 배스킨라빈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가 지난달 ‘고단백 닭가슴살바 마라맛’을 출시하며 화이트미트 시장 공략을 강화한 것도 그릭슈바인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화이트미트 시장규모가 740억원(2021년)에서 1120억원(2023년)으로 51.4% 증가했다. 지난해 SPC삼립의 화이트미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성장했다. 회사가 라인업 확장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특히 SPC그룹 내 캡티브 마켓(계열사간 내부 거래시장)을 기반으로 베이커리제품 내 육가공 원재료를 주력으로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하고, 그릭슈바인 관련 브랜드를 선보여 영역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SPC삼립 관계자는 “각 제품군별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해 시장에 대응하고, 신규 브랜드를 개발해 파인캐주얼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2B 중심 소재 유통 플랫폼 상록웰가를 소비자 직접 판매(D2C)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새벽배송 등을 적극 확대해 올해까지 온라인 사업 규모를 3000억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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