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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침구 업계가 앞다퉈 냉감 소재 침구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업계에서는 냉감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기능을 고도화하거나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는 자연 냉감, 접촉 냉감 등 여러 냉감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이날 선보였다. 이브자리는 기존 냉감 제품군의 사이즈와 아이템을 세분화해 냉감 침구 종류와 수를 크게 늘렸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이르고 긴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올여름 냉감 침구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품목수도 대폭 확대했다”며 “이른 무더위로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자연 냉감, 접촉 냉감 등 여러 냉감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브자리는 자연 냉감 섬유 고유의 강점을 살려 만든 ‘니케’와 ‘디오르’를 새롭게 출시했고,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접촉 냉감 소재 신제품 ‘쿨링미’도 선보였다. 또 접촉 냉감 침구 라인업의 품목 수를 크게 확대했다. 냉감 제품 라인업 별 기존 패드, 베개, 바디필로우 구성에서 아이들용 사이즈의 패드와 소파패드, 카페트, 목베개 등의 아이템을 추가적으로 내놓았다.
앞서 웰크론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와 세사리빙도 냉감 성능이 30% 향상된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어터널 아이스침구’는 웰크론이 독자개발한 접촉냉감침구 ‘아이스침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냉감 원단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에어터널’ 층을 형성해 통기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웰크론 관계자는 “웰크론의 아이스 침구는 출시 초기인 2020년 이후 4년 여 만에 10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여름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까지 겹치면서 올해 이상 고온 현상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감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을 앞당겨 출시했다”고 말했다. 실제 2020년 출시한 웰크론의 아이스침구는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50%, 2022년 96%, 2023년 32%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2020년 대비 1064%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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