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를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과 배치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수는 특수교육 현장의 진단·평가체계를 확립하고 맞춤형 특수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요구와 장애 정도에 맞는 학습권을 보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배치는 특수교육법에 따라 수시로 이루어지며,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은 선정 및 배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신뢰도 있는 진단·평가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내실 있는 진단·평가가 이루어져 선정·배치 업무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학생의 장애 유형 및 수준에 맞춘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충청남도교권보호위원회 위촉식 가져
충남교육청은 26일(금)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세 명의 위원을 추가 위촉하고 교육활동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시행계획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조정되지 않은 분쟁의 조정 ▲교육감이 교권 보호를 위해 심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심의 기구의 역할을 한다.
기존의 충청남도교권보호위원회는 전임 교육장, 교장, 도의원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 운영되었으나 이번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학부모 위원, 변호사, 교원단체 대표를 새롭게 추가 위촉하였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개정된 법령과 시행령에 따른 달라지는 교육 활동 보호 정책, 교권 보호 이관에 따른 교육 활동 침해행위 사안 처리 방법, 충남교육청 교권보호정책 등에 대한 안내, 위원들의 충남 교육 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제안 등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었다.
신경희 교육국장은 “충청남도교권보호위원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위원님들을 모신 만큼 위원님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상호 존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면서“우리 충남교육은 선생님은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학생들에겐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축구를 통해 하나되는 교직원 축구대회 성료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은 27일(토) 부여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축구를 통해 소통과 단합의 장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등 총 15개팀 315여 명의 교직원 이 참가하여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논산계룡팀이 서산을 3대0으로 누르고 우승하였으며, 서산이 준우승을, 도교육청과 부여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맹활약한 논산계룡 신대용 행정팀장이 최우수선수상을, 논산계룡 박노환 주무관이 무려 4골을 넣으며 최다득점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논산계룡지원청 축구팀 관계자는 “직원들과 서로 더욱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승패를 떠나 충남교육청 모든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천안・아산지역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박차
충남교육청은 금년도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아산지역의 가칭 탕정4중학교, 한여울학교(특수학교) 신설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가칭 탕정4중학교는 총 6,382세대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유입되는 학생배치를 위해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원에 31학급, 789명 규모로 통학 대책 확정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며, 2027년 3월 개교하여 탕정중, 아산갈산중(2025년 3월 개교 예정)과 함께 탕정학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탕정4중 신설을 통해 기존 탕정중학교의 과밀해소와 탕정지역 내 개발되고 있는 탕정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3,027세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3,040세대), 탕정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4,670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1,712세대)로 유발되는 학생들의 원활한 배치가 가능하고, 학군 내 학교 신설로 인해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학 대책 확정 조건부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산시, 개발사업시행자와 적극적이고 면밀한 협의를 통해 통학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칭 한여울학교는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일원에 총 29학급(유1, 초12, 중6, 고6, 전공4), 166명 규모,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 계획하였으며 이번 심사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지역시설 개방 운영 계획 보고 후 추진이라는 조건부로 승인되었다.
그동안 천안・아산지역 특수학교는 많은 학생 수 증가로 인해 학생 특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신설로 특수학교 과대운영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 등 특수교육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교 신설 확정으로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학생의 원활한 배치와 천안・아산 지역 특수교육 여건 개선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라며, “계획대로 학교가 신설・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충남 학생 인공지능(AI)코딩 창의력 한마당 개최
충남교육청은 4월 27일(토)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 충남 학생 인공지능(AI)코딩 창의력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충남 학생 인공지능(AI)코딩 창의력 한마당’은 진입 장벽을 낮춘 인공지능코딩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여 인공지능·정보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충남 학생들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디지털역량 교육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24 충남 학생 AI코딩 창의력 한마당’은 충남교육청과 충남 정보교과연구회가 공동 주관하고, 선문대학교가 후원했으며 충남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구축한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온라인 코딩 채점 플랫폼 ‘코드온’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국제 정보올림피아드대회와 동일한 환경을 구성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충남 학생 500명이 현장에서 참여했으며, 자율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온라인으로 코딩 문제에 도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문제를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해결해보는 도전과 협력의 무대”라면서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디지털 문해력 등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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