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청년정책 체험, 커리어 특강 등 열려
서울 청년들을 위한 모든 정보를 모아둔 ‘청년 정책박람회’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취업 준비 꿀팁을 묻고 답하는 ‘현직자와의 커피챗’부터 취업전략·면접스피치 등 ‘커리어 특강’까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DDP 아트홀 2관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청년, 바라봄’이 3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연계돼 열리는 만큼 약 1만 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년, 바라봄’에서는 △청년정책 체험 △현직자 직무 멘토링 △커리어 특강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 △기업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청년정책 체험존’에서는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릴 수 있는 각종 정책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서울시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창구, AI 역량 검사·면접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비롯해 ‘서울시 일자리센터’가 준비한 퍼스널컬러 진단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메인 프로그램이기도 한 ‘현직자 직무 멘토링’은 음료를 마시면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커피챗(Coffee Chat) 형식으로 이뤄진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담하고, 질의응답 할 수 있도록 생생한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은 IT, 금융,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글로벌기업 현직자를 만나 취업 준비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하고 해당 직무의 취업 준비 꿀팁을 얻어갈 수 있다.
취업 관련 전문가가 강연하는 ‘커리어 특강’도 진행된다. 기술변화에 따른 취업 전략, 면접 스피치, 강점 찾기 등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이어져 자신의 강점과 가치를 찾고 취업 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정책 박람회 ‘청년, 바라봄’의 첫날을 맞아 부스를 둘러보고 청년수당 참여자 우수사례 발표와 모의면접을 참관했다. 오 시장은 청년들과의 커피챗을 진행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의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특별히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당한 노력과 에너지 쏟았다”라며 “이 자리에 많은 청년이 함께 하고 서울시가 시작한 새로운 청년정책들을 비롯한 많은 정책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면 서울시의 청년 정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년수당 사용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김민호 씨는 “청년수당을 통해 제 취업 기간에 있어서 여유를 벌어주는 수단이 됐다”라며 “청년수당은 시간적 여유, 금전적 여유, 네트워킹 등 여러 인프라적인 여유 등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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