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임현택 “尹 지지율 낮으니 하야할 거냐” vs 김윤 “불리하면 파업”

에너지경제 조회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연합뉴스

의정 갈등과 관련해 의사단체들과 정치권 인사들 입장이 거듭 엇갈리고 있다.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증원\’에 방점을 찍은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지난 4·10 총선도 반환점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의료계 입장은 이 사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의료개혁) 백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은 굉장히 적이 돈을 내면서도 효율적인 것으로 돼 있고 환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를 아주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 찬성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정부가 예산을 엄청나게 많이 들여 괴벨스식 선동을 해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낮으니까 지금 하야해야 되나\’ 그렇게 되묻고 싶다”며 여론의 영향력을 평가 절하했다.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연합뉴스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연합뉴스

반면 서울의대 교수 출신인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은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원점 재검토한다는 것은 현재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이제까지 의대 증원을 하기 위해 국민들이 전공의 파업 기간 동안 정부를 믿고 지지해 왔는데, 그 결정을 되돌리는 것이라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듭 “대다수 국민들은 이번에 의대 증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번에는 의대 정원을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정부가 의사단체들을 향해 단일한 협상안을 거듭 요청하는 데 대해서도 “이것도 참 정부가 내세우는 괴벨스식 선동”이라며 “의료계는 단 한 번도 단일안을 안 낸 적이 없고 오히려 정부가 단일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당선인은 “대통령께서는 \’2000명도 최소다\’, 그다음에 총리께서는 \’2000명 조정 여지가 있다\’, 장관, 차관은 \’2000명은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다\’, 도대체 좀 정부 측 단일안을 좀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일관되게 제로베이스”라고 비교했다.

반면 김 당선인은 “의사협회가 본인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정부가 하려고 할 때마다 파업이라는 물리적인 수단을 동원해 매번 의료 개혁을 좌절시켜 왔는데, 그런 경험을 이번에도 되풀이하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의대 정원을 언제 늘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정부를 향해서도 “지난 두 달 넘게 지나치게 2000명 증원이라는 숫자를 고집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불필요한 의정 갈등을 초래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당선인은 5월 중 의대 정원이 최종 확정될 경우 “어쩔 수 없이 단체 행동에 참여하게 된 학생,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봤다.

또 “이제까지의 의정 갈등이 주로 의대 정원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것이라면, 그 이후에는 늘어난 정원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어떻게 개혁할지에 대한 논의로 전환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에너지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몬스타엑스 민혁, 전역 후 첫 화보…"6명이 함께 무대 오를 날, 기다려"

    연예 

  • 2
    투어스(TWS) "아이돌에게 춤과 노래는 기본, 무엇도 놓쳐선 안 돼"

    연예 

  • 3
    “주말 데이트갈까…" 미쉐린이 선정한 '4만 원대' 가성비 맛집 77곳

    여행맛집 

  • 4
    [시승기]신형 기아 스포티지 LPG, 경제성·편리함으로 승부… ‘업무용 차량’으로 제격

    차·테크 

  • 5
    ‘달랐던 캡틴 클래스’ 손흥민, 이타적 플레이로 멀티 도움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잔해 추락…우주쓰레기 위험 커지나

    뉴스 

  • 2
    배우 김새론,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연예 

  • 3
    일본 오사카 교토여행 당일치기 버스 투어 아라시야마, 청수사 여행코스

    여행맛집 

  • 4
    도지코인(DOGE) 상승 평행 채널 패턴?, 고래 활동증가까지…시세 3달러설 전망 힘싣나

    차·테크 

  • 5
    브라이트닝 세럼으로 얼굴에 조명 켜는 법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몬스타엑스 민혁, 전역 후 첫 화보…"6명이 함께 무대 오를 날, 기다려"

    연예 

  • 2
    투어스(TWS) "아이돌에게 춤과 노래는 기본, 무엇도 놓쳐선 안 돼"

    연예 

  • 3
    “주말 데이트갈까…" 미쉐린이 선정한 '4만 원대' 가성비 맛집 77곳

    여행맛집 

  • 4
    [시승기]신형 기아 스포티지 LPG, 경제성·편리함으로 승부… ‘업무용 차량’으로 제격

    차·테크 

  • 5
    ‘달랐던 캡틴 클래스’ 손흥민, 이타적 플레이로 멀티 도움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잔해 추락…우주쓰레기 위험 커지나

    뉴스 

  • 2
    배우 김새론,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연예 

  • 3
    일본 오사카 교토여행 당일치기 버스 투어 아라시야마, 청수사 여행코스

    여행맛집 

  • 4
    도지코인(DOGE) 상승 평행 채널 패턴?, 고래 활동증가까지…시세 3달러설 전망 힘싣나

    차·테크 

  • 5
    브라이트닝 세럼으로 얼굴에 조명 켜는 법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