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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서 약 4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5월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43개 단지, 3만959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작년 동월(6720가구)과 비교해 약 6배 많은 물량이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16곳(37%)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2만34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가 1만898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2459가구, 인천 1964가구 순이다.
지방도 1만6189가구를 쏟아낸다. 지역별로 △울산 3047가구 △충남 1854가구 △대전 1779가구 △부산 1581가구 △충북 1451가구 △대구 1431가구 △제주 1401가구 △강원 1377가구 △경남 975가구 △전북 576가구 △경북 491가구 △광주 226가구 순으로 많다.
김은실 직방 빅데이터실 리드는 “5월 전국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분양가 및 입지 등에 따라 청약 양극화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고분양가·공급절벽 등을 이유로 최근 분양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불확실한 집값 전망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 양상이 계속될 것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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