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새로운 개념의 제작지원 프로그램 \’안산리서치\’를 내달 6일 공개한다.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 일원에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개최된다.
안산리서치는 안산 시선을 담은 작품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허나영의 \’표류백화점\’과 프로젝트WAE의 \’나도 이민자다!\'(2023년), 운 프로젝트 그룹의 \’지문 프로젝트-안산\'(2019년),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2-물질하다\'(2018년) 등 공연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안산리서치는 안산 특색을 살린 거리예술 콘텐츠 개발 및 거리예술 창-제작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극작가와 거리예술단체를 매칭하는 2개년 프로그램이다. 극작가가 안산 이야기를 발굴하고 조명해 희곡을 창작한 뒤 거리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작가와 단체를 매칭해 내년 축제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이양구, 정진새, 채민 등 3명 작가가 6개월간 장소 리서치와 시민과 인터뷰를 통해 희곡 3편을 창작했다.
\’당선자 없음\’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했던 이양구 작가는 안산의 매립된 기억에 주목한 \’고잔(old rubble)\’을 발표한다. 지질구조 단층을 들여다보듯 안산 단층을 미래부터 과거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 작품이다.
2021년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을 수상했던 정진새 작가는 2015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청소년과 함께 만들었던 \’올모스트 단원\’ 후속작인 \’올모스트 상록\’을 발표한다. 작가와 초등학교 5학년 눈에 비친 안산을 비교하며 안산사람을 다시보기 한다.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을 운영 중인 드라마터그 채민 작가는 \’하지만 나는 당신의\’를 발표한다. 거리 입장에서 존재를 잃어 버린 이웃을 이야기하며,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3인 작가가 바라본 안산 이야기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진행 중인 6일, 축제가 마련한 전문가 포럼 프로그램인 \’페스티벌센터X포럼\’에서 거리예술단체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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