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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선익시스템(171090)으로 나타났다. 이어 HD현대중공업(329180)과 HPSP(403870), HLB(02830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선익시스템으로 집계됐다.
선익시스템은 중국 BOE에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를 공급하게 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가 OLED 공정 핵심 장비이자 첨단 기술인 8.6세대 증착기를 양산라인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날 주가는 29.87% 오른 5만6300원을 기록해 상한가를 터치했다.
순매수 2위는 HD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HD현대중공업이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매출은 2조900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0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최대 우려였던 인력난도 해소되고 있고 탄탄한 수주로 인한 본격 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매수 3위는 HPSP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HPSP는 매출액이 2019년 251억 원에서 2023년 1791억 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다만 HPSP의 대주주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측은 매각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그 뒤는 알테오젠(196170)과 리노공업(058470), 와이씨(232140), HLB생명과학(067630) 등이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000660)였다. 이어 HPSP와 롯데손해보험(000400), 유비벨록스(08985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등 순이다. 같은 날 순매도는 기아(000270)와 에코프로(086520), LS일렉트릭이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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