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메타, IBM, 캐터필러 등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주가는 전장보다 10.56% 내린 441.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메타 주가는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2분기 실적 예상치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하락했다.
메타는 전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64억6000만 달러(약 50조 1325억 원)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361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4.32달러를 웃돈 것이다. 다만 2분기 매출 추정치를 365억 달러∼39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추정치의 중간값이 시장 평균 전망치(38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대표 기술기업인 IBM과 건설기계 제조사 캐터필러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IBM 주가는 전장보다 8.25% 급락한 168.91달러에, 캐터필러 주가는 전장 대비 7.02% 내린 338.00달러에 거래됐다.
IBM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약 14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5억3000만 달러를 밑돈 수치다. 캐터필러의 1분기 매출액은 158억 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 160억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또 IBM은 전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 하시코프를 6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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