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11%,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알파벳 시총은 시간외 상승으로 2조달러가 넘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12포인트(0.98%) 내린 3만80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21포인트(0.46%) 하락한 5048.42를, 나스닥 지수는 100.99포인트(0.64%) 하락한 1만5611.76을 나타냈다.
S&P500 부문 △임의소비재 -0.2% △필수소비재 -0.29% △금융 -0.51% △헬스케어 -0.62% △부동산 -0.5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4.03%는 하락했다.
△에너지 0.5% △산업 0.29% △원자재 0.69% △기술 0.15% △유틸리티 0.27%는 올랐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시간외거래에서 약 15%까지 올랐다. 회사 사상 최초로 배당금 지급 및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한 영향이 주가를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5%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텔은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하회해, 시간외서 주가가 약 8% 하락하고 있다.
이날 본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6% 성장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인 2.4%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2월(1.8%)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성장은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성장률보다 더 강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가는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9% 오른 배럴당 83.57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1% 밀린 배럴당 89.01달러에 거래됐다.
현물 금은 0.69% 오른 온스당 2331.7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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