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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차이나2024] ‘홈그라운드’ 효과 제대로…샤오미·BYD 전시관 ‘핫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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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출시 한 달여 만에 주문량 7만대 돌파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3년 만에 판매목표량 10만대 설정

전기 스포츠카 모델 2종 공개한 BYD 부스도 인파 몰려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의 샤오미 부스 현장. ⓒ베이징 공동취재단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의 샤오미 부스 현장. ⓒ베이징 공동취재단

오는 6월까지 1만대. 연내 10만대. 어느 한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인도량 목표다.

매우 높은 숫자이지만 놀랍게도 레거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폰을 만드는 중국 IT기업인 샤오미의 얘기다.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 출시 첫해 판매량인 3만~5만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며 심지어 현실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 샤오미의 전기차 주문량이 24일(현지시간) 기준 이미 7만5000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인기는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샤오미 부스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대기를 30분을 해야 할 정도였으며 그야말로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 공동취재단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 공동취재단

앞서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을 출시했다. SU7 주문량은 출시 후 28일간 7만5723대다. 2021년 3월에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미 스탠더드·맥스 트림은 당초 계획보다 12일 빠른 지난 18일부터 인도가 시작됐다. 프로 트림은 내달 말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완전변경 신차를 내놓는게 보통 5~6년 걸리고 부분변경이 3년 정도 걸린다. 그것도 기존 풀랫폼을 활용한 경우”라며 “샤오미처럼 제로 베이스에서 신차를 단기간 에 내놓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SU7은 출시 후 포르쉐와 닮은꼴로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거기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진출 시점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이날 오토차이나 현장에서 열린 샤오미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이런 우려를 불식하듯 “주문량을 보면 우리차의 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샤오미는 14년간 제조업을 하며 납품과 품질 관리에 상당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목표 인도량을 밝히며 “이는 전기차 스타트업으로서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향후 3년 간은 중국 시장에 전적으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국 내 판매량에 따라 해외 진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의 샤오미 전시 부스. ⓒ베이징 공동취재단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의 샤오미 전시 부스. ⓒ베이징 공동취재단

지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떠오른 BYD의 부스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BYD는 젊은 소비층를 타깃으로 한 전기 스포츠카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오토차이나 현장 분위기도 중국 업체들이 압도했다. 해외 자동차 업체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많이 몰렸지만, 특히 중국 업체 부스들은 프레스 콘퍼런스 시간이 아니어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중국 현지 브랜드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2014년 38.3%에서 지난해 55.9%로 훌쩍 확대됐다.

한편, 중국 현지 브랜드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2014년 38.3%에서 지난해 55.9%로 크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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