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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등장하는 새 아파트 분양 소식에 경기 여주시 부동산 시장이 벌써 들썩거리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전성시대에 맞춰 GS건설의 ‘자이’ 아파트가 여주역세권 내 공급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5월 여주 교동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짜리 8개 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등이다.
요즘 수요자들은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요소는 ‘아파트 브랜드’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여주에서 분양하는 첫 자이 아파트 단지이자 3년 만에 공급되는 여주 신축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높은 수요자 관심에 발맞춰 여주역자이 헤리티지에 고급 및 특화설계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적용할 방침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4베이(Bay) 판상형 평면 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되며, 대형 드레스룸 등과 같은 차별화된 공간도 선보인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수경시설과 고급 휴게공간 엘리시안가든·테마형 어린이놀이시설·정원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최근 전국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자이’의 브랜드 파워와 여주역세권의 개발 호재 등으로 청약 흥행을 예견하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경기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분양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368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4442명이 몰려 경쟁률 12.17대 1를 기록한 바 있다.
단지가 위치한 여주역세권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지역으로 평가된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되면서 대중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여주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경강선 복선 전철화사업도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행정·주거 중심지로 떠오른 여주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여주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라는 상징성까지 갖췄다”며 “특히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여주에서 3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수요자들이 아파트 청약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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