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3~4월 키움캐피탈이 발행한 월 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 4종 총 600억 원을 24일 기준으로 모두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키움캐피탈 회사채 신용 등급은 모두 A-(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정보) 채권으로 일반적인 회사채가 3개월 주기로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해당 채권은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월 이자 지급식 채권은 매월 이자지급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채권이다. 은퇴 이후 매달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고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인식된다. 월 이자 지급식 채권은 카드채, 캐피탈채 등 여신전문금융채(여신채)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최근 개인 채권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반 회사채도 월 지급식으로 발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신한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채권 상품을 꾸준히 공급해 올해 누적 리테일 채권 판매 금액이 5조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 이자 지급식 채권의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이를 지속 공급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장외채권 관련 정보는 ‘신한 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영업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비대면 고객은 디지털 재무상담사(PB)를 통해 매수 전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판매되는 채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신용 위험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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