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2024 경제인과의 만남-재외공관장-기업인 1:1 상담회 및 오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공관이 보유한 현지 시장정보 및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오찬에는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경제5단체 임원진,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수출은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어려운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과 경제외교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재외공관, 그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경제단체가 합심해 ‘원팀’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덧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및 애로 해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경제부처의 일원으로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재외공관은 민간과 손잡고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24개사와 도화엔지니어링, 신풍제약 등 중견·중소기업 134개사 등이 참석해 180명의 재외 공관장들과 현지 프로젝트 수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상담내용으로는 ‘거래알선 및 수주 지원’이 30.9%로 가장 많았다. 현지 시장 정보 요청(30.3%), 당사 사업 설명 및 홍보(18.0%), 기업 애로 해소(10.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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