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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손해보험, HPSP, 제룡전기, 하나마이크론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2조 5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조 8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 내린 17만 52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06% 내린 17만 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차익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 초고수들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롯데손해보험이 차지했다. 롯데손해보험 매각전에 우리금융지주에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참여하면서 인수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최근 2조 원에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된 지오영을 넘어 올해 최대 몸값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순매수 3위는 HPSP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HPSP는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열처리 공정 장비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이 2019년 251억 원에서 2023년 1791억 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HPSP는 기존 고압 수소 어널링 장비에 대한 신규 고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개발 중인 고압 산화막 장비를 도입하려는 고객사 저변도 다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액변 분할을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에코프로로 나타났다. 2위는 기아, 3위 린드먼아시아, 4위 태웅 등으로 이어졌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이어 기아, 파마리서치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순매도는 티에스이, 삼성전자, HLB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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