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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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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미 연준(Fed)은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전을 전제로 연내 3회 금리 인하 방침을 시사해 왔다. 쥐구멍에도 볕 뜰 날이 있다고, 내심 기대감에 6월이 지나면 늦은 봄이 오리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겨울인가 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3달간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파월 의장도 매파적(통화 긴축)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입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는 건가. 이제는 지겹기도 하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일 때까지 현 5.5%대의 기준금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도 문제지만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고유가도 부담이다. 국제유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향후 이스라엘의 보복 수위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반등할 여지가 상당하다.

따라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지연되는 것도 한은으로선 여전히 부담이다. 연준에 앞서 우리가 먼저 금리를 내리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은 물론,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총선이라는 큰 이슈를 등에 업고 조용히 버텼지만, 이제는 문제 되는 것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를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올해의 금리 인하는 이미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6월에서 이제는 또다시 10월 이후를 이야기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아래에서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대응하기 위한 몇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 고물가 시대에는 생활비 절약이 필수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가계 예산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허리가 개미허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하다.

둘째,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이나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셋째, 고금리 시대에는 이자 부담이 커지므로, 무엇보다도 부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금리 대출은 치밀한 상환 계획을 세워 조기에 상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금리는 저축과 투자 상품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고금리를 활용하여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저축 상품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재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날이 점차 더워져 반소매 티셔츠를 꺼낼 때가 되었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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