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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의 RE:스페이스] ‘강북권 대개조’ 선두 ‘광운대 역세권 사업’, GTX 달고 가속도

아주경제 조회수  

광운대역 인근 미륭미삼 아파트 사진아주경제 DB
광운대역 인근 미륭,미성,삼호3차 아파트. [사진=아주경제 DB]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의 선두주자격 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광운대역 일대 철도부지와 노후 물류부지를 초고층의 미래형 복합단지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다. 강북권 대개조 사업의 청사진 마련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착공으로 그간 부침을 겪었던 사업에도 가속도가 날 전망이다.
 

GTX-C 노선 착공, 역세권 사업 가속 마중물

노원구는 지난 19일 광운대역 인근 광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GTX-C 노선 착공식’을 진행했다. 구는 앞서 11일 광운대역을 관통하는 GTX-C 2공구의 시공을 담당한 동부건설과 업무 협약도 체결한 상태다. ‘GTX-C 광운대역’은 오는 2028년께 준공 후 개통된다. 향후 광운대역에서 강남구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투시도 사진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투시도. [사진=노원구청]

GTX 노선의 공식 착공으로 2028년 개발 완료를 앞둔 광운대 역세권 사업에도 긍정적인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역세권 사업은 15만㎡에 달하는 노후 철도부지 등에 상업 단지와 주택은 물론 문화복합시설 등 17개의 공공기여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춘선 숲길 연장과 교통 정비 사업도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과거 일본의 도심 개발 사례를 참고해 계획된 것이다. 개발에서 소외된 역세권 부지를 주택·상업지구가 모인 생활권·경제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인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경우 광역철도 노선과 연결되며 교통 호재가 입지 수요를 추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규모 상권으로 조성되는 역세권의 성패를 좌우할 유동인구 확충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덤이다. 민간사업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도 미국 뉴욕의 복합도심 개발사업지인 ‘허드슨 야드(Hudson Yards)’를 사업 모델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미 2009년 서울시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해당 부지 일대를 협상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유력사업지로 점찍은 바 있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되는 등 사업 진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가 사업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지난해에는 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광운대 역세권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수정안을 가결했다.
 

강북권 대개조 사업 수혜지···동반 상승효과 기대

여기에 강북권 대개조 사업의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 중 하나가 광운대 역세권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관련 발표에서 ‘화이트 사이트(White Site)’ 제도를 첫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트 사이트’는 기존 도시계획 대신 사업시행자에게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개발하는 것을 허용토록 하는 제도다. 대상지는 강북권 자치구 내 역세권이나 대규모 유휴부지, 차량기지 등인데 현재 광운대역 전략거점 일대도 후보지로 꼽히는 만큼 역세권 사업과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노원구]

여기에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 이전 가능성도 사업 진행을 견인할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북권 대개조 사업과 관련해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역세권에 대기업 본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HDC도 그룹 차원에서 해당 사업을 주요 역점사업(H1프로젝트)으로 삼고 독자적 사업단도 꾸린 상태인데, 본사 이전 검토에는 이 같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경춘선 숲길은 2026년, 이후 주거단지 및 상업시설은 2028년을 목표로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강북권 대개조를 통한 동북권 일자리 확대와 광역교통망 착공으로 인한 강남 및 수원에서의 인구 유입 효과 등이 역세권 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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