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1000만명이 한강의 수상을 이용하는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한강 위에 호텔과 오피스텔을 짓고 한경 변에 마리나 복합시설이나 푸드 존을 조성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밝혔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후속으로 내놓은 이번 계획은 연간 경제효과가 9260억원에 달할 것이란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연간 6445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2811억원 부가가치 효과에다 일자리는 6845명 정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예산은 민간 3135억원, 재정 2366억원으로 약 550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종합계획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세부 사업별로 공정관리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선착장 조성, 한강 리버버스 운영, 2026년에는 서울항을 비롯해 수상푸드존, 잠실마리나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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