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주가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4%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62% 상승한 1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는 2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65% 오른 82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19일 10% 폭락했다가 반등하며 전날 4.3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4%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도 2조 달러를 탈환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며 “옵션을 활용하기 때문에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면 포지션을 돌려야 하는데 엔비디아는 콜옵션으로 왜곡이 심했고 그만큼 주가의 되돌림도 빨랐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비전과 이를 실적으로 현실화하는 능력을 감안하면, 엔비디아 공급망에 속한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간의 차별화가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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